2020년 산업평화상·최고장인상 시상식.(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23
2020년 산업평화상·최고장인상 시상식.(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23

산업평화상 대상, 남필수 대표이사
최고장인, 정치환 기원, 임창식 조장
김 지사 “위기 속 기회 있어, 어려움 극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3일 도청에서 ‘산업평화상·최고장인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2020년 산업평화상 영예의 대상은 남필수 ㈜티와이모듈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정됐다.

금상은 신종희 ㈜에이치앤디이 노동조합위원장, 은상은 김유찬 ㈜베스트에프에이 대표이사, 동상은 임성률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차장이 수상했다. 산업평화상 수상자에게는 노사합동 해외연수, 수상자의 기업 홍보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경남도 최고장인상은 장기간 산업현장에 종사한 기술인 중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관련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숙련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07년부터 매년 5명 이내로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4명이 경남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선박․항공 분야 선박건조 직종의 정치환 ㈜삼성중공업 기원과 항공기정비·제작 직종의 임창식 ㈜퍼스텍 조장이 2020년 최고장인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장인에게는 최고장인 증서와 인증 동판이 수여되며, 매년 100만원씩 5년간 장려금(총 500만원)이 지급된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은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지면 늘 힘을 모아 연대하고 협력하는 노사 상생정신으로 위기를 돌파해왔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 온 곳이라며 지금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으니, 함께 협력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은 1991년을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노동자와 사용자, 기관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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