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가족관련 일자별 확진자 현황.(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23
진해가족관련 일자별 확진자 현황.(화면캡쳐)ⓒ천지일보 2020.11.23

코로나 검사 진행 중 261명

“1.5단계 기준 10명 넘어”

도 “연말 모임 최소화 당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2일 오후 1시 이후 지금까지 신규 확진자는 없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154명(지역 143, 해외 11)이다. 지난 코로나 확진자 발생 현황은 22일 2명, 6일 3명, 17일 9명, 20일 11명, 21일 14명, 19일 18명 순으로 18일 수요일에는 27명에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인 인원은 창원 78명, 진해 126명, 하동군 57명 총 261명이다.

창원 친목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현재 접촉자 750명, 동선노출자 884명, 총 1634명은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30명, 음성 1529명이다. 진행 중 인원은 78명이다. 진해 가족과 관련한 검사 진행사항 중 해군 부대에서는 현재 접촉자 387명, 동선노출자 411명으로 798명은 검사를 했다. 이 중 양성이 4명, 음성이 669명이다. 검사를 진행 중인 인원은 125명이다. 진해 장천초등학교는 602명을 검사했고, 음성이 601명이다. 검사 진행 중 1명은 미결정으로 재검사 예정이다.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9명이다. 접촉자 241명, 동선노출자 1570명으로 총 1811명은 검사를 했다. 각 지표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29명, 음성 1726명, 진행 중 57명이다.

하동군 학교관련 일자별 확진자 현황.(화면캡쳐)ⓒ천지일보 2020.11.23
하동군 학교 관련 일자별 확진자 현황.(화면캡쳐)ⓒ천지일보 2020.11.23

도내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5~21일까지 일일 평균 12.14명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을 넘어섰다. 현재 창원시가 1.5단계, 하동군이 2단계를 시행한다. 사천은 단계 격상은 아니지만 확진자가 주로 발생한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한다. 13개 시군에서는 최근 1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에 대한 업종별 맞춤형 단계 조정을 할지 아니면 도 전체를 1.5단계로 상향할지를 논의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특히 경남도 확진자 발생 추이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에 도달한 만큼 시군과 생활방역협의회의 의견을 들어서 1.5단계로 격상 여부 논의를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김명섭 대변인은 23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에서 도전체를 1.5단계로 상향하더라도 기존에 시군이 발령한 2단계의 효력이 계속 유지된다며 현재 생활방역협의회 자문을 거쳤고 오늘 중 18개 시군과 논의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최근 가족과 지인 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적 영향으로 전파 위험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연말 모임 등을 최소화 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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