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지난 20일 최초 공개한 베스트 셀러 원작 ‘루킹 포 알래스카’의 포스터.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1.23
웨이브가 지난 20일 최초 공개한 베스트 셀러 원작 ‘루킹 포 알래스카’의 포스터.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1.23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영화 ‘안녕, 헤이즐’ 원작자의 데뷔 소설을 각색한 ‘루킹 포 알래스카(Looking for Alaska)’를 지난 20일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영국 BBC에서 방영된 ‘루킹 포 알래스카’는 세계적인 배급사 ‘Viacom CBS’이 공급하는 작품이다.

존 그린(John Green) 작가의 데뷔 작품을 원작으로 한 ‘루킹 포 알래스카’는 10대들의 우정, 사랑 그리고 상실감을 그린 8부작 드라마다.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주인공 마일스가 기숙 학교에 전학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마일스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알래스카 영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한다. 의문의 죽음으로 모두를 충격과 경악에 빠뜨린 알래스카 영. 그녀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오른 마일스와 친구들의 속내는 물론 알래스카 영이 숨긴 진실이 밝혀진다.

존 그린 작가는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인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작의 흥행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10대만이 가진 특유의 행동과 심리를 가감 없이 표현했다.

원작 소설 ‘알래스카를 찾아서’는 지난 2005년에 출간돼 700만부가 팔렸고 우수청소년문학상 마이클 L. 프란츠 상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데뷔와 동시에 LA 타임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존 그린 작가는 ‘루킹 포 알래스카’의 드라마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연출은 ‘The OC’ ‘가십걸’에서 호흡을 맞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소속 조쉬 슈와츠(Josh Schwartz)와 스테파니 세비지(Stephanie Savage) 감독이 존 그린 작가와 이번 작품에서 의기투합했다.

이 외에도 템플 힐 엔터테인먼트의 마티 보웬, 와이크 고드프리, 아이작 클라우스너를 비롯해 존 그린, 제시카 투친스키, 마크 워터스, 사라 아디나 스미스 등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 이력을 보유한 연기파 배우 찰리 플러머(Charlie Plummer)가 주인공 마일스를, 영화 ‘시에라 연애 대작전’으로 차세대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크리스틴 프로세스(Kristine Froseth)가 알래스카 영을 연기했다.

한편 웨이브는 매주 금요일 새로운 해외 드라마 시리즈를 독점 및 최초 공개하고 있다. 최근 아카데미 수상 조던 필 감독의 ‘트와일라잇 존’을 비롯해 아일랜드 드라마 ‘노멀 피플’, SKY 최신 오리지널 대작 ‘갱스 오브 런던’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선한 작품들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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