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외국인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외투를 입은 외국인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5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방 빗방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월요일인 23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의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고, 남부내륙도 5~10도 가량 기온이 낮아지겠다.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는 새벽 한때 비가 내리겠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3.0도, 춘천 -5.0도, 강릉 3.0도, 청주 -5.0도, 대전 -1.0도, 전주 0.0도, 광주 3.0도, 대구 1.0도, 부산 3.0도, 제주 8.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0도, 인천 6.0도, 수원 6.0도, 춘천 7.0도, 강릉 12.0도, 청주 7.0도, 대전 9.0도, 전주 8.0도, 광주 10.0도, 대구 10.0도, 부산 14.0도, 제주 10.0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의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2.0m, 남해 앞바다에서 0.5m~1.5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해안, 제주도서쪽해안을 비롯한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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