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3차 유행 본격화… 지난 2~3월·8월 보다 더 위험”
박능후 “3차 유행 본격화… 지난 2~3월·8월 보다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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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가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천지일보 2020.11.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가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천지일보 2020.11.19

24일부터 수도권 2단계 격상 결정

“모임·약속 취소하고 외출 삼가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두고 지난 2~3월, 8월과 비교해도 훨씬 큰 규모의 확산이 초래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다”며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유행이나, 8월의 수도권 유행에 비교해서도 이번 세 번째 유행은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번의 유행은 유행 확산의 중심 집단이 있었기에 이들을 선제적으로 검사하고 격리하는 차단 조치가 유효했다”며 “(그러나) 이번 유행은 생활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가 주된 원인이며 선제조치를 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지난 1주간 일평균 국내 환자 수는 255명이며, 수도권은 175명이다. 이는 직전 주에 비해 2배 넘은 수치다.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빠르게 상승하며, 직전 주 1.1 내외에서 지난주 1.6까지 올랐다.

또한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면서, 최근 2주간 62개의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가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천지일보 2020.11.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가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넘어섰다. ⓒ천지일보 2020.11.19

박 1차장은 “일상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정부의 방역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도권 주민들은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 달라”며 “식사가 수반되는 모임은 대단히 위험하며 고령층의 경우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 밀폐된 실내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곳은 반드시 피해 달라”며 “(또한)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의 확산세는 오직 국민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잠재울 수 있다”며 “열흘 뒤로 다가온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을 생각해 달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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