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선 18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한 식당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 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천지일보 2020.11.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선 18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한 식당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 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천지일보 2020.11.18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면서 8대 소비쿠폰의 중단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비쿠폰에 대해서는 2단계 조치에 따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는 방향”이라며 “주 외에 연장을 하는 방안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관계부처 간에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광주와 전북·전남 등 호남권에 대해선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1조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발행해 코로나19로 망가진 음식과 숙박, 문화 산업 등에 내수진작에 기여하려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중단됐다.

이후 지난 10월 이후부터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소비쿠폰 발행을 재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할인권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재정당국은 1.5단계에서는 소비쿠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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