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봉사회는 22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사진=안호회 제공) ⓒ천지일보 2020.11.22
안호봉사회는 22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제공: 안호회 ) ⓒ천지일보 2020.11.22

김장김치 2700㎏ 전달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호남향우회 봉사회(이하 안호회)가 22일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안호회 김장김치 나눔봉사에는 최승옥 회장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나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 김치 걱정 없도록 정성스럽게 배추김치를 버무리기 및 속 넣기를 마무리해 개별 포장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2700㎏으로 노인정과 장애인가족,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최 회장은 “오늘 절기상 눈이 내린다는 소설인데 눈 대신 비가 내려 추운 날씨에도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고생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에 거주하는 A씨(41, 여)는 "안산호남향우회 소속 안호봉사회가 소리 없이 안산시민들 곁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는지 미처 몰랐다"며 안호봉사회에 고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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