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청소년, 30% 코로나 블루 겪어… 우울감 등
천안지역 청소년, 30% 코로나 블루 겪어… 우울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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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자살 고위험군 집중 돌봄사업 추진…코로나 블루 예방 ⓒ천지일보 2020.4.27
116.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자살 고위험군 집중 돌봄사업 추진…코로나 블루 예방 ⓒ천지일보 2020.4.27

학교밖·여자 청소년의 경우 더 심각

위기청소년 예방·지원 프로그램 개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이 지난 10월 천안지역 14~24세 청소년 9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 실태조사를 했다.

22일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에 따르면 조사 결과 청소년의 17%가 가벼운 수준의 우울 상태, 14%가 중증도 이상의 우울 상태를 보였다. 특히 여자청소년의 17%가 중증도 이상의 우울 상태를 보여 남자청소년의 9%보다 높았다.

학교밖청소년의 경우 26%가 가벼운 수준의 우울 상태, 18%의 청소년이 중중도 이상의 우울 상태를 보여 조사 평균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 블루 증상이 있을 경우 44%가 상담·검사 등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답했으며, 코로나 블루 증상이 있을 경우 ‘38%가 게임·유튜브 시청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21%가 부모님과 상의’ ‘11%가 친구들과 상의’를 한다고 표했다.

문항별 분석을 보면 피로감, 불면·과다수면, 식욕부진·증가 등 신체적인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고 있으며 흥미부족, 우울, 죄책감, 정신운동지체·초조, 자살사고, 집중곤란 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청소년 트라우마 긴급개입과 코로나19 의료비 지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반자상담서비스를 통해 집중 상담 및 지원서비스 연계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보호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지도를 위한 온라인 부모교육, 온라인 부모양육태도 검사, 자해·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온라인 교육, 갈등은 낮추고 자존감은 높이는 대화법 부모교육, 우울·불안감 감소를 위한 푸드표현 예술치료 집단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순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코로나 블루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충남도내 16개 시·군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서 위기 청소년 예방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거나 관련 문의는 청소년전화 041-1388로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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