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서규원 홍보실장이 22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1.22
순천시 서규원 홍보실장이 22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1.22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에서 2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순천시 누적 확진자는 154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총 1642명이다.

순천 150번(전남 348번) 확진자는 남정동에 거주하며 순천 140번(전남 328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지난 18일, 19일 이틀 동안 15시부터 24시까지 남정동 아랫장 호프를 방문했다.

순천 151번(전남 349번) 확진자는 해룡면에 거주하며 지난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어 검진을 받고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원과 동선은 조사 중이다.

순천 152번(전남 350번) 확진자는 오천동에 거주하며 순천 143번(전남 33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순천 153번(전남 351번) 확진자는 조례동에 거주하며 광양 24번의 직장동료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순천 154번(전남 352번) 확진자는 연향동 거주자로 순천 145번(전남 33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순천시 서규원 홍보실장은 2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다행히도 제일고와 남산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학교 관계자는 교실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시행하고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을 적극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아직도 코로나19 감염증상을 감기로 오인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분들이 있다”며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등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와 상담을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모든 시민은 불필요한 다른 지역 방문과 외출·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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