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디지털대성 사옥에 위치한 이러닝 스튜디오에서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사진 오른쪽)와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사진 왼쪽, 화면 속)가 KT의 온라인교육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강의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11.22
서울 서초구 디지털대성 사옥에 위치한 이러닝 스튜디오에서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사진 오른쪽)와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사진 왼쪽, 화면 속)가 KT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강의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11.2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교육산업에 디지털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는다.

KT는 디지털대성과 온라인 교육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비대면 환경에서의 온라인 교육 표준을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나간다.

KT는 ABC(AI, Big Data, Cloud) 역량을 기반으로 구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교육계 사업자 디지털대성의 교육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감염병이나 자연 재해 등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공교육 환경에서도 필수로 자리잡았다. 온·오프라인 융합형 교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더불어 일방향이 아닌 실질적인 양방향 교육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KT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이러닝 교육의 2.0 시대를 열고 교육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올해 연말까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를 마친 후 개선점을 도출해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한다. 또한 내년에 본격적으로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한 토털 교육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관리 시스템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AI 기반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적용한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청각 장애 학생 지원 기능 등을 추가로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코로나19가 야기한 교육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총동원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디지털 대성을 비롯한 국내 유수 전문기업들이 함께하는 KT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대한민국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해 누구나 차별 없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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