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주년기념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알린 후 해당 건물을 페쇄 조처했다. (출처: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0.11.21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주년기념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알린 후 해당 건물을 페쇄 조처했다. (출처: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0.11.2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속도로 불거지면서 대학가에도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건물 폐쇄 조처가 계속되고 있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서울대 일부 건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해당 건물이 폐쇄됐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교내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건물 추가 폐쇄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

백주년기념관은 이날 오후 7시께부터 오는 24일 오전 9시까지 폐쇄될 계획이다,

앞서 고려대 사범대학 본관 및 신관 건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3일 오전 8시께까지 폐쇄됐다.

이뿐 아니라 서울대도 이날 중앙도서관 일부 시설을 폐쇄 조처했다. 서울대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본관 3A 열람실을 사용한 서울대 구성원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중앙도서관 본관 열람실 전체에 대해 긴급 소독을 진행한 후 즉시 일사 폐쇄했으며, 오는 22일 낮 12시에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경로를 공개하면서, 해당 기간에 같은 열람실을 다녀간 학생들의 증상 유무 관찰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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