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청소년수련관에 들어설 ’청년허브하우스‘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0
진주 청소년수련관에 들어설 ’청년허브하우스‘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0

“청년문화 상징공간화 기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수련관 인근 ’청년허브하우스‘ 건립 설계공모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설계 심사위원회는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따른 지역과의 조화와 다양한 체험 제공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심사 결과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도심에 머무는 공간으로서 공간의 계획이 우수하고 기존 청소년수련관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실내공간 계획, 프로그램별 사용에 따른 동선계획 등을 다양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시가 추구하는 ‘사람이 가득한 마을 활력 거점으로’라는 쉼터의 목적에 맞고, 접근성에 기여하는 건축계획 등을 우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 설계자와 내달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맺고 약 6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허브하우스가 건립되면 청소년수련관 일대가 청년들에게 다목적 문화공간이자 문화 상징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하에 주차공간도 조성하면서 일대의 주차 문제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주시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전체 구상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8
진주시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전체 구상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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