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정윤 LG유플러스 IPTV서비스담당이 ‘U+아이들나라 4.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아이들나라 4.0’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의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 ‘U+아이들나라’가 1년여 만에 3.0에서 4.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괄목할만한 점은 청담러닝과의 제휴와 아이전용 리모컨 ‘놀이펜’ 출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했다. U+아이들나라 4.0은 ▲청담러닝과의 제휴를 통한 효과적인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제공 ▲영상과 책을 연계한 양방향 학습 및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리모컨 출시 ▲O2O 연계 서비스 ▲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위한 UX 개선이 특징이다.

U+아이들나라는 ‘책 읽어주는 TV’ ‘유튜브 키즈’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IPTV 최초 영유아 전용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인성·창의·지성 교육에 유익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U+아이들나라 4.0의 ‘영어유치원’은 16주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오늘의 영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전문 영어교육 기관인 청담러닝의 교육 컨설팅을 받아 U+아이들나라가 제공하는 총 2500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이에 따라 아이는 레벨별, 주차별 제공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듣고 시청하며 파닉스와 대표 표현, 영단어 등 단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놀이펜으로 도서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가 TV에서 자동으로 재생된다. ⓒ천지일보 2020.11.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놀이펜으로 도서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가 TV에서 자동으로 재생된다. ⓒ천지일보 2020.11.20

또한 아이전용 리모컨 ‘놀이펜’을 출시했다. 놀이펜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교육 화면이 켜지며 해당 서비스만 조작이 가능하다. 실시간 채널이나 일반 VOD 시청이 불가능해 광고나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막을 수 있다.

놀이펜은 철저히 아이가 교육과 관련된 콘텐츠만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리모컨이다. 디지털 코드를 입힌 도서가 함께 지급되는데 이것이 IPTV와 연동돼 있어 놀이펜으로 도서를 콕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페이지의 콘텐츠가 TV에서 재생된다. 도서의 커버를 누르면 영상을 처음부터 볼 수 있고 책의 중간 페이지를 누르면 해당 부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놀이펜에는 6축 센서(가속도·방향을 측정하는 센서)가 탑재돼 있어 모션 인식이 가능하다. 마치 ‘닌텐도 Wii’처럼 아이들이 실내에서 스스로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아이들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가 재생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아이들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가 재생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아이전용 기기인 만큼 높은 안전성도 큰 장점이다. IPX5 방수 인증을 받은 리모컨이기 때문에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유해물질 안전인증을 받은 부품을 사용하고 어린이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아이들에게 위생적인 리모컨을 쥐어줄 수 있게 해보자”는 생각에서 착안됐다. 최정윤 LG유플러스 IPTV서비스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 시청 시간도 늘었다”며 “변기보다 더러운 게 바로 리모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모컨을 입에 물고 빠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위생상 아이들에게 리모컨을 선뜻 주기도 어렵다”며 “깨끗한 리모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U+아이들나라 4.0은 영상 콘텐츠와 책을 함께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물 교재와 연계한 O2O 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누리교실’ 기반으로 월별 선정한 테마와 관련해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장소를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천해주는 서비스 ‘이번주는 뭐하지?’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홈 화면을 기존 가로형 구조에서 세로형 확장구조로 변경하는 UX 개편을 단행해 콘텐츠 및 서비스 탐색을 용이하게 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가 보고 싶은 영상이 있을 때 놀이펜으로 쉽게 시청할 수 있는 쌍방향 학습법으로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능동적인 배움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아이전용 리모컨 ‘놀이펜’.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아이전용 리모컨 ‘놀이펜’.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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