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고시학원에서 한 고시생이 자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고시학원에서 한 고시생이 자습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214명 밀접접촉… 추가 확진 가능성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2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8~19일 이 학원에서 수강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추가 확진자 24명은 구청이 학원 관련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는 대상자도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구청은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총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유선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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