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연일 가파른 증가세 일상속 지역감염 전방위 확산

지난18일부터 세자릿수 넘어 3연속 100명대 기록

[천지일보=양효선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132명으로 집계됐다.

20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32명이 늘어 7236명이다. 1043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610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5명을 제외한 127명이 지역감염이다.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직장과 학교,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속에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지난 8월 26일 154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소규모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18일부터 세 자릿수를 넘었고 3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11.20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11.20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아파트 내 사우나 12명, 노원구 가족 관련 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7명, 도봉구 청련사 4명, 서초구 어린이집 4명, 동창 운동모임 3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2명, 서대문구 요양시설 1명, 중랑구 체육시설 1명, 송파구 지인 강원여행모임 1명, 강남구 헬스장 1명, 남구 CJ텔레닉스 1명, 성동구 시장 1명 등이다.

서대문구 요양시설과 연세대 동문모임, 중랑구 체육시설 등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 산발 사례나 오래된 집단감염 등 ‘기타’ 46명이다. 방역당국이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확진자 현황은 서초구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문구 12명, 송파구 10명, 성북‧도봉‧강서구 각 8명, 동작구 6명, 영등포구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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