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보건소 간호사가 코로나19 검사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시보건소 간호사가 코로나19 검사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0

접촉자 파악 및 검사 중

추가 발생 시 확산 우려돼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20일 경북도와 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각 3명으로 총 6명이 등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 3명은 모두 김천대학교 학생이다. 이들 중 간호학과 학생 2명은 실습을 위해 김천에 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공경찰행정학과 학생은 천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하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간호학과 학생 1명은 김천시치매안심센터에서 9일부터 18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이용한 김천대 건물을 폐쇄하고 모든 건물을 소독하고, 치매안심센터 직원 및 실습 중이던 김천대 간호학과 학생, 경찰행정학과 학생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유입은 콰테말라에서 입국한 가족 3명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김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김천지역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실습을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이에 이번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집단감염으로 확산하는 것과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할 우려가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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