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임시 폐쇄된 진주시 돗골경로당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7.2
지난 2월부터 임시 폐쇄된 진주시 돗골경로당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7.2

각종 행사 취소 또는 연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안내 시까지 문산읍 경로당과 스포츠파크를 임시 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휴관은 진주 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에 문산읍이 포함됨에 따라 시내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시설은 진주스포츠파크의 ▲축구장 3면 ▲풋살장 2면 ▲문산실내체육관 ▲궁도장 등 부대시설 전체가 해당된다.

특히 코로나 고위험군인 노인들이 이용하는 문산읍 소재 경로당 31개소도 임시 휴관 조치됐다.

또 오는 21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37회 진주시태권도협회장기 대회도 연기 또는 장소를 변경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같은날 문산읍사무소에서 개최 예정이던 문산읍 승격 25주년 기념행사도 연기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도내 인근 시·군의 확진세가 심상치 않으며 우리 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확산세에 따라 다른 공공체육시설 역시 휴관할 수 있음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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