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와 경상대 대학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20.11.19
호서대와 경상대 대학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20.11.1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18일 글로벌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대 대학원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종원 원장, 경상대 전정환 기술경영 학과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기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학점 교류 ▲판로개척·해외진출 등 기업 현장문제 해결 ▲융합기술사업화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상호 인력교류 ▲융합기술 기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추진 등이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충청권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패밀리 기업의 우수 인력을 매년 신입생으로 유치해 기업의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경상대 대학원도 기계, 항공, 나노 등 경남 주력 산업군을 중심으로 패밀리 기업을 확보해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공동교육 추진을 위한 양자 간의 만남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대 전정환 학과장은 “글로벌 융합기술 사업화를 위한 커리큘럼의 공동 운영 및 산학협력모델의 지역 내 확산을 통해 충청권 및 경남권 기업의 성장을 주도할 인재층이 두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원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제조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양 대학의 상호 협력을 통해 충청 및 경남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 및 산학협력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와 경상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며 매출 증대, R&D자금 확보, 글로벌 시장개척, 제조 지능화 등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중소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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