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가 ‘지스타 2020’이 1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내 최고의 글로벌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0’을 온택트(Ontact)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사)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주관하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12년째 지스타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올해 지스타 개막식은 19일 정오에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주요 게임사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은 지스타 2020 공식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개막선언 ▲개막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에는 개막식에 초청된 내빈들이 참가해 ‘지스타로 본 한국게임산업 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스타와 부산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동반 성장해 온 것을 강조하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지스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스타를 세계 최고의 게임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벡스코 현장의 특설무대에서 제작되는 각종 콘텐츠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의 ‘지스타 TV’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불가능하지만, 현장 방문 없이도 안전한 환경에서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시간은 행사 기간 중 낮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단, 개막일은 낮 12시 30분부터 방송 진행)이며 ▲지스타컵 이스포츠대회 ▲참가기업 신작 게임콘텐츠 공개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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