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동서횡단철도 추진 위해 공동건의문 채택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19일 전북 무주군 나제통문 덕유정에서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경북·전북도 도지사 및 통과노선 시장‧군수와 함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현재 남북으로만 되어 있는 국가교통망 체계를 보완하고 영·호남간 교통망을 개선할 전망이다. 이에 김천시는 양 지역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108.1㎞, 사업비 2조 7000억원 규모의 복선전철이다.

서해안 신산업 성장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서로 연결해 국토균형발전을 끌어갈 수 있는 사업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은 동서 교통물류의 축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경유 영덕으로 연결되는 동서횡단철도의 초석이다”며 “이번 건의문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