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다.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당장 오는 주일 예배나 법회 등 종교 활동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역조치 1단계일때는 좌석을 한 칸씩 띄운 상태에서 입장이 허용됐다면, 1.5단계에서는 현장 예배 참석 인원이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예배당 출입 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정규예배 이외의 소모임이나 식사도 다시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교회 내 부흥회나 기도회, 소모임, 성가대 연습도 전혀 할 수 없다.

최근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선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도봉구 소재 종교시설인 청련사 관련 확진자는 19일 8명이 추가돼 총 31명으로 늘어났으며, 서초구 소재 한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지하에 위치한 소규모 교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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