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진주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민과의 데이트’ 간담회에서 조규일 시장이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2
지난 21일 진주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민과의 데이트’ 간담회에서 조규일 시장이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2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

간담회서 민원 21건 접수

소통위 불편·제도 22건 도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인 ‘시민과의 데이트’와 ‘시민소통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공감·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취임 이후 일상 속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충·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시정현안에 반영하기 위해 매월 ‘시민과의 데이트’를 열어왔다.

올해는 지난 1월 대곡농공단지 입주기업체와의 첫 데이트를 시작으로 이달 지역 청년예술가들과의 간담회까지 11회에 걸쳐 행사를 열었다.

조 시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이끈 원로들과 근로자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문화예술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 의료진을 위해 기부한 대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재 시는 행사를 통해 21건의 민원·건의사항을 접수해 대학생 월세인하 등 4건을 해결했고 15건은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2건은 장기과제로 검토 중이다.

12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내 카페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카나리아 협동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2
12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내 카페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카나리아 협동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2

아울러 조 시장 공약사업인 시민소통위원회는 지난 2018년 12월 시의원, 시민단체, 전문직업인 등 각계각층의 소통위원 20명을 위촉해 출범한 바 있다.

소통위는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5개 분과에 100명의 분과회원을 모집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올해 5개 분과에서 16차례 회의를 통해 22건의 시민생활 불편사항과 제도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시민소통위가 발굴·제안한 58건의 안건 중 42건을 시정에 적극 접목해 추진 중이다. 이중 예산사업 33건은 올해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시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2일 중앙지하도상가 광장에서 도시재생 대학생 등 10여명과 ‘시민과의 데이트’를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5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2일 중앙지하도상가 광장에서 도시재생 대학생 등 10여명과 ‘시민과의 데이트’를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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