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창녕군과 ‘창녕사랑상품권’ 업무 협약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창녕군이 지류(종이)에 이어 카드와 모바일(QR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국조폐공사는 18일 경남 창녕군청 회의실에서 창녕군청과 ‘창녕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용만 사장과 한정우 창녕군수 등이 참석했다.

조폐공사와 창녕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이 창녕사랑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과 모바일 창녕사랑상품권을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폐공사는 상품권 구매 한도를 통합 관리, 부정유통을 막을 수 있는 통합관리서비스도 창녕군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만 사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와 모바일(QR형) 창녕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을 방문해 발급받거나, 은행 방문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살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도입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