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 야산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80대 남성이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5시 40분경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병인 폐섬유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최근 퇴원했다.

A씨는 집에 유서를 남기고 인근 야산 절벽에서 투신했지만 옷이 나무에 걸려 매달린 상태에서 경찰에 발견되어 구조됐다.

경찰과 119 대원들은 A씨의 체온을 유지하며 들것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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