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을 비롯해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이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에 ‘문화혁신 놀이꾸러미’ 300세트를 전달한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0.11.18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이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에 ‘문화혁신 놀이꾸러미’ 300세트를 전달한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0.11.18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 동참

아동권리보장원에 3000명분 전달

독립운동의 가치 확산하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문화·관람 분야 공공기관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에 ‘문화혁신 놀이꾸러미’ 3000명(300세트)분을 전달한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문화 나눔’에 참여한 기관은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 등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이다.

이번 문화 나눔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과 놀이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지원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문화혁신 놀이꾸러미는 ▲독립기념관 ‘독립군 음악상자’ 등 9종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3D 동물입체퍼즐 만들기’ 등 7종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활동지’ 등 7종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 페이퍼토이’ 등 3종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어린이 놀이 학습지’ 등 6종 ▲아시아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집콕! 방콕!’ 놀이 챌린지 체험북 키트 5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기관 사업에 특화된 교구재를 활용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6개 기관이 준비한 문화혁신 놀이꾸러미는 아동권리보장원의 나눔플러스 I-ON 플랫폼을 통해 300곳의 전국 지역아동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문화적 소외감 및 정서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이 역사·환경·문화 등을 즐겁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공공기관 네트워크 협업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극복을 위해 적극해서 지원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및 독립운동의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6개 기관은 2018년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선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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