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2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0.12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후 6시 코로나19 온오프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DB

오늘 7명 확진자 발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16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한 데 이어 17일 오전 1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명을 비롯해 오늘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95, 396, 397번은 모두 지역감염으로 창원시 1명, 하동군 2명이다.

39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초등학생이다. 지난 14일 저녁에 발열 등 첫 증상이 나타났고, 오늘 낮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13일까지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등교했고,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집에만 머물러 있었다. 경남도와 창원시방역당국은 17일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했다. 초등학교는 병설 유치원 원아 20명을 포함해 433명, 교직원은 5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교사와 교직원과 같은 반 학생 등 접촉자 43명, 동선노출자 8명을 포함해 총 51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395번이 다니는 학원 접촉자 16명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초등학생인 395번의 동거 가족은 4명이며 검사가 진행 중이다. 395번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396번 확진자와 397번 확진자는 하동군 지역감염 사례다. 하동군에서 지역감염 발생은 도내 첫 확진자 발생일인 2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396번 확진자는 하동군 거주자로 중학생이다. 하동군에 있는 중학교에 16일 오전까지 등교했다. 동거 가족은 3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397번 확진자의 경우 거주지는 진주시지만 396번과 같은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이다. 16일까지 출근 했다. 출근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어제 오전 하동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했다. 오늘 오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396, 397번 역학조사 결과는 지난 13일 397번이 진행한 수업에 경남 396번이 참석했다. 밀접 접촉이 있었는지는 현재 확인하고 있다. 하동군에 있는 중학교는 학생 139명과 교직원 32명, 현재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71명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오후 6시 기준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 320명 퇴원,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4명이다.

경남 기타 1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광양시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광주 55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병원 실습을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주에 체류했다. 16일 광주시 방역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고 진주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오늘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라남도 광주시 방역당국과 협의해 전남 목포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검사는 진주에서 받았지만, 실제 확진자 관리는 광주시에서 한다. 현재까지 접촉자 17명, 동선노출자가 63명 등 8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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