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테크노파크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17
천안테크노파크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17

미래 산업기반, 10개 산단 추진 탄력

3380억원 투입, 2023년 준공목표

경제침체 극복·시민 생활안정 기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추진하는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천안테크노파크산단)이 충청남도 심의를 통과했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직산읍 남산리 일원에 민간개발(아주피앤씨㈜ 외 5개사) 방식으로 추진하는 천안테크노파크산단 계획안에 대해 충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지난 11일 이행 조건을 달고 심의를 의결했다.

천안테크노파크산단은 직산읍 남산리 일원 91만 3950㎡(약 28만평) 부지에 전기·전자, 기계·장비 등을 유치하며 3380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목표로 추진 예정이다. 시는 심의 조건을 조속히 이행해 산업단지계획승인을 올해 안에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심의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 산지관리, 경관 등 6개 분야에 대해 심의를 일괄 완료한 사항이다.

이행 조건은 취락지역 주변 산업용지에 대해 소음관련 업종배치를 지양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인접한 산업용지 일부를 복합용지로 변경 검토와 보행안전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개선할 것을 명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더불어 민간과 1조 8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 526만 3126㎡ 규모의 10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10개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2만 4000여명의 일자리 제공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 극복, 시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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