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출처: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출처: 통일부 홈페이지 캡처)

“미 대선 전 바이든 측 인사 이인영 면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6일 북한이 미 대선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고,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분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미 대선 당선자가 사실상 확정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북한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아직 당선인이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분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미 대선 전 바이든 측 인사가 통일부에서 강연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바이든 측 인사가 대선 전인 10월 말 통일부를 방문했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면담했다”면서 “이 장관 면담을 계기로 자누지 대표가 통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모임에 참석해 잠시 강연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다만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경우 통일부 직원들을 상대로 하는 내부행사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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