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노부부 들른 식당 관계자

사천 부부 관련 확진 21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사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진주시민 등이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사천 20번(경남 375) 확진자 A씨의 동선노출자 1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사천 노부부(사천 6·7번)와 사천 14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들렀던 식당의 관계자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1일 검사를 했으며, 12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자차로 진주시 소재 B예식장과 뷔페식당을 방문했다.

A씨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방역당국 역학조사와 CCTV 확인결과 각각 2명, 17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사천시로 이관한 접촉자 2명과 동선노출자 1명을 제외한 16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사천 노부부(사천 6·7번)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사천지역에서는 8일 2명, 10일 9명, 11일 3명, 12일 1명, 13일 1명, 14일 2명, 16일 1명이 확진됐다.

사천 6번 환자는 70대 여성으로 사천 소재 병원에서 호흡기 관련 치료 중 폐렴 증상이 확인돼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8일 ‘양성’으로 나왔다.

지난달 13일에서 14일 사이 수도권에 다녀온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상용화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되므로 현재로서는 마스크 착용이 전염병을 예방하는 최고의 백신”이라며 “아울러 코로나와 유사 감염증의 동시차단을 위해 독감예방 접종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