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 결혼발표… 남편 누구?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의 결혼발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조민아는 15일 오전 엑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은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다. IFBB 피지크 국가대표 출신”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민아는 “쥬얼리로 활동할 때 내 팬이었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따뜻한 소식을 전합니다.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어요"고 결혼을 발표했다.

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는 같은 날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에 결혼 준비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조민아는 "조민아 품절녀라는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다"면서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다르다는 말은 정말이다"고 행복한 감정을 그대로 전달했다.

웨딩 사진을 공개한 조민아는 "코로나19 여파로 식을 내년으로 미룬건 저와 허니베어(남편 애칭)의 선택이었지만, 계약했던 웨딩홀이 업종을 변경한다는 이유로 갑자기 폐업했다. 결혼식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데 그 사이에 아가천사 까꿍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는 "아가천사라는 선물은 감사하지만 입덧이 무척 심했다. 어질 어질 핑핑 돌다가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토했다. 투어를 하는 내내 속이 울렁거려 토덧 때문에 화장실을 몇 번씩이나 가곤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한 바로 다음날 아빠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세상이 무너져내린 듯 멍하고 무서웠는데 지금의 내 사람이 곁에서 안아주고 든든하게 내내 있어줘 힘든 시기를 비교적 잘 보내왔다"며 "원래 혼인신고를 하려던 시점보다 일주일 당겨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던 거다. 예정대로 했다면 혼인신고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거다. 그랬다면 감당하기 힘든 힘겨움으로 혼자 남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결혼발표(출처: 조민아 SNS)

조민아는 "행복하다. 내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어서 오늘도 온전하게 행복하다. 우리 가족 화목하고 건강하게 행복 안에서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2001년 4인조 걸그룹 쥬얼리로 가요계에 데뷔한 조민아는 2006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전우치’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으로 배우에 도전했고, 201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베이커리를 열었다. 하지만 2018년 베이커리를 폐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