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14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지구촌 제3차 종교인 총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14

“모든 종교인이 하나 되어 기도하자”

4천명 단체 혈장 공여 앞두고 마음 모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구촌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을 위해 같은 날, 같은 시간, 각자의 장소에서 전 세계 종교인이 함께 기도합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종식을 기원하고 방역에 전력을 쏟고 있는 정부, 의료진과 환자와 유족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를 개최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5일 오후 3시(한국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제3차 지구촌 종교인 총 연합 기도회’에 뜻을 같이하는 종교인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방영되며 국내외 전성도가 참여한다. 또한 전 세계 종교인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기도회는 이만희 총회장의 제안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코로나19 완치자 4천여 명의 대규모 혈장 공여를 앞두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치료제 개발과 함께 지구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난 상황 속에서 종교가 솔선수범해 각 교단, 종교를 초월하여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나아가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해 교단과 교파,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모든 종교인이 하나 되어 기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고, 특히 지난 2월 교회에서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며 성도들도 시민들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하나님께 코로나19 종식과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또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전 세계 종교인들도 마음을 모아 재앙에서 속히 벗어나길 기도하자”며 온라인 기도회를 제안했다.  
 
또한 이 총회장은 “성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교회 시설 폐쇄 해제가 되더라도 대면 예배나 다수 모임 등을 진행하지 말고, 열 측정기 등을 비치하고 철저하게 방역 조치와 성도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올 2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코로나 종식과 방역당국 관계자와 의료진의 안전, 환자들의 쾌유를 바라는 기도를 예배 때마다 진행해 왔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수많은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계속되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고통 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는 국민과 정부 방역당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이 모두를 위해 우리 종교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4천명의 완치 성도가 참여하는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앞두고 보다 신속한 치료제 개발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 성도가 합심해서 기도하자는 취지”라면서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책임 있는 태도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일과 16일 각각 1·2차 기도회가 이만희 총회장의 제안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월 18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9월 2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기도회 참여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14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9월 2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성도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기도회 참여 모습.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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