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퍼플교를 관광객이 오가고 있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14
신안군 퍼플교를 관광객이 오가고 있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14

1004 뮤지엄 파크, 퍼플섬
“섬의 가치 중요성 느껴”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2020 SRT 어워드에서 독자와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SRT 매거진은 올해 SRT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신안을 비롯해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SRT 최고의 여행지 어워드’는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연간 3600만명이 이용하는 SRT에서 2018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 3년째로 해마다 탑승객 대상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 전문기자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한다.

신안군 자은면 1004섬 뮤지엄파크 수석정원.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14
신안군 자은면 1004섬 뮤지엄파크 수석정원.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11.14

신안군 ‘1004 뮤지엄파크’는 해양 복합 문화단지로 지난 8월 오픈해 1만명이 다녀갔다. 수석정원, 수석박물관, 세계조개박물관 등이 있으며 해송 숲이 아름다운 양산해변 50만㎡(축구장 70배)에 특색있는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좌 반원·박지도 ‘퍼플섬’은 선포식 100일 만에 1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700명이 다녀간 셈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 섬 자체를 색채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섬의 가치에 대해 한층 더 중요성을 느끼게 됐고 신안의 색채를 이용한 마케팅은 몆 년 더 빨리 빛을 보고 있다”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만큼 대한민국 대표 섬 휴양지(새로운 비대면 관광지)로 가꾸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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