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가 13일 정선향교 유림회관에서 개최된 2020년 정선향교 기로연에 참석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1.13
최승준 정선군수가 13일 정선향교 유림회관에서 개최된 2020년 정선향교 기로연에 참석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11.13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향교(전교 전득춘)가 13일 오전 11시 정선향교 유림회관에서 전득춘 전교를 비롯한 유림과 원로,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기로연’를 가졌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 고취,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 모두가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전득춘 정선향교 전교는 “전통적 경로행사인 기로연을 우리 정선향교에서 재현함으로써 어르신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함은 물론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의 윤리 도덕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풀었던 잔치로서 현재는 각 지역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가 계승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