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학ICT연구센터 신규책임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11.13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학ICT연구센터 신규책임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11.13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13일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학ICT연구센터 현판증정식’에 참석했다.

이날 장 차관은 올해 신규 선정된 14개 센터들이 성공적으로 연구·교육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 각 센터 간 인력양성 계획 및 연구비전을 공유하고 디지털 뉴딜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학 ICT연구센터는 지난 2000년부터 20여년간 정보통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연구개발인재양성을 지원해온 사업이다. 올해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블록체인, 양자센서 등 정보통신 유망기술 분야를 연구할 10개 대학, 14개 과제를 신규 선정했다.

지난 20년간 대학ICT연구센터를 통해 배출된 국내 석·박사 졸업생은 1만 5465명으로 졸업 후 연구개발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현판증정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업·문화·생활 전반에 걸쳐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신산업·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참석자들의 중론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장 차관은 “지난 20년 동안 대학ICT연구센터가 정보화 시대의 주역들을 배출해온 것에서 나아가 디지털 뉴딜 시대를 개척할 인재양성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대학ICT연구센터, 인공지능 대학원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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