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불닭제품 4종. (제공: 삼양식품) ⓒ천지일보 2020.6.1
수출용 불닭제품 4종. (제공: 삼양식품)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해외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삼양식품이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1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70억원,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6.7%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꾸준한 수출 호조세 덕이다. 삼양식품 3분기 해외 매출은 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1% 성장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나라는 미국이다.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을 비롯해 판매처를 확대하면서 매출이 140%나 급증했다. 또한 K-푸드 대표주자 불닭볶음면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지속 순항 중이다.

국내 시장에선 신제품 크림까르보 불닭볶음면 등을 내놓고 제품을 다양화한 덕분에 지난해보다 0.7% 상승한 67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제공: 삼양식품)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제공: 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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