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국방부, 병무청,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국방부, 병무청,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26

“北, 신형 미사일 공개 등 군사적 긴장 유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13일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그 어느 시기보다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군사학회-합동군사대 국제 국방학술 세미나에 참석해 현 정세와 관련해 이같이 말한 뒤, 특히 “북한은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공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변국들은 막대한 국방예산을 투입해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군사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며 “미중 간 경쟁의 가속화와 세계 각국의 자국 중심주의 강화 추세는 국제사회에 안보 불확실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 국가안보에도 심대한 영향이 미치고 있지만, 군은 ‘강한 힘’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한편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역량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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