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촌마을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12일 공동농장 개소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11.13
장촌마을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12일 공동농장 개소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11.13

12일 공동농장 개소식 개최

마을 브랜드 개발·홍보 예정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장촌 마을에 주민들이 운영할 수 있는 공동농장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는 농촌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마을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도록 도와주고자 공동농장을 만들었다.

장촌 마을은 지난 2019년 ‘농촌 마을 공동농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는 농업생산 기반 시설과 체험장 조성을 진행했다.

공동농장은 산지형 농장과 농가형 카페로 구성됐다. 산지형 농장에서는 김장 채소, 표고버섯 등 농산물을 생산한다.

농가형 카페는 낡은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곳으로 농산물을 바탕으로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농촌 지역 주민들은 생산, 체험행사 운영, 카페 운영 등을 통해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시는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마을 브랜드 개발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동농장 조성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다양한 역량을 키워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12일 장촌 마을에서 공동농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웅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