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바이든 당선 北무반응에 “주변국 동향 살피며 예의주시”
통일부, 바이든 당선 北무반응에 “주변국 동향 살피며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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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3

“정세 유동성 높은 시기… ‘남북의 시간’ 만들어 가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 선언 이후에도 북한이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 데 대해 “중국이나 러시아 등 다른 주변국들의 동향 등을 다각도로 살피면서 북한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현재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북한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10년 간 낙선자의 승복으로 승패가 확정된 상황에서 보도된 사례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의 선례를 보면 북한은 지난 2012년 11월 7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자가 패배를 인정한 3일 후인 11월 10일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사실을 단신 보도했다.

2016년 11월 8일 미 대선에서는 11월 9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자가 패배 인정하자 다음 날짜인 11월 10일자 노동신문을 통해서 ‘오바마식의 전략적 인내 정책 실패’를 주장한 바 있다.

조 부대변인은 ‘현 시점을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도 했는데, “정세 유동성이 높은 시기에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면서 “신뢰를 만들어 ‘남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측을 향해 “신중하고 현명하게, 또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이날 ‘북한 개인 명의의 트위터 계정이 나왔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북한 체제 선전 관련 SNS는 북한 대외선전 매체가 운영하거나 친북 단체가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계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이 운영하는 계정인지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 특이동향 여부에 묻자 “군 당국에서 북한의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통일부가 더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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