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에서 조규일 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 내 첫 입주 기업인 ㈜범우에이텍의 신축공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3
13일 오전 11시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산단 내 첫 입주 기업인 ㈜범우에이텍의 신축공장 준공식에서 조규일 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3

범우에이텍 200억원 투자

입주업종 3→8개 대폭 확대

인근 산단연계 전략산업 집중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3일 오전 11시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이상영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 내 첫 입주 기업인 ㈜범우에이텍의 신축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입주 1호 기업인 ㈜범우에이텍은 지난해 4월 진주시와 상호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자동차 부품제조 분야 ㈜범우정밀의 기술력을 이전받았다.

범우에이텍은 정촌산단 내 7744㎡ 부지에 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자동차 드라이브샤프트과 각종 동력장치의 부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13일 오전 11시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에서 조규일 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 내 첫 입주 기업인 ㈜범우에이텍의 신축공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3
13일 오전 11시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산단 내 첫 입주 기업인 ㈜범우에이텍의 신축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조규일 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이상영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3

시에 따르면 산단 조성공사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산업시설·지원시설·주차장 용지 등 30% 이상의 입주계약과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당초 금속가공, 기계·장비제조업, 운송장비 제조업 등 3개 업종만 입주 가능했지만, 현재 제조업뿐 아니라 수리업, 서비스업 등 총 8개 업종으로 확대됐다.

확대된 업종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또 시는 4차 산업 대응을 위해 기존 금속소재 중심의 공정기술을 벗어나 플라스틱·고무·세라믹 소재 등으로 범위를 늘리고 정밀가공, 3차원 인쇄, 로봇 등으로 기술 범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6일 정촌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8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6일 정촌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8

이번 입주업종 대폭확대와 기술범위 개편으로 진주시의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자동차·세라믹 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크게 늘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아울러 정촌일반산단, 뿌리일반산단, 항공국가산단이 이어진 특화된 기반을 장점으로 고유산업과 첨단산업이 적절하게 융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오늘은 뿌리산단 첫 공장 설립이라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고 축하하며 “산단은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주변 입지여건과 최고의 녹지공간을 확보한 친환경 무공해 단지로 향후 지역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도 “앞으로도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맞춰 더 많은 기업들이 뿌리산단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제도 발굴·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하늘에서 본 정촌일반뿌리산업단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
지난 5월 하늘에서 본 정촌일반뿌리산업단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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