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에어비앤비, 산학협력 협약 체결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0.11.13
세종대-에어비앤비, 산학협력 협약 체결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0.11.13

관광산업 맞춤형 융복합 인재 발굴·공동양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지난달 28일 숙박 공유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와 산학협력에 대한 기본 논의를 진행했으며, 11일 에어비앤비 측과 직접 만나 산학협력 협약 서명식을 했다.

관광산업 맞춤형 융복합 인재발굴과 공동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한 이번 협약은 학생의 학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LINC+ 사업단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트랙에서 주도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 중 하나는 세종대와 에어비앤비가 주최하는 공모전 시행이다. 해당 공모전 출품작 심사를 통해 5명 내외 세종대-에어비앤비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장학생 선발자를 대상으로 ‘10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생들이 10주간 에에비앤비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이수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장학생은 에어비앤비 명의의 수료증을 제공받는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관광분야 학생이 에어비앤비가 이끌고 있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와 업계의 경험을 배워 미래 한국의 관광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영대 세종대 LINC+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트랙 주임교수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혁신적인 가치를 더할 에어비앤비와의 산학협약을 통해 학생에게 현장 중심 양질의 융합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선도기업과도 이런 협약을 지속적으로 맺어 사업단의 현장·융합 교육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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