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2
1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앞줄 가운데), 이상영 시의회 의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2

올해까지 1400여명 배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2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인대학’은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인 교육사업 중 하나로 현재까지 총 1378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 4월부터 온라인교육을 적극 활용해 학사일정을 정상 운영해왔으며 총 171명이 학사모를 썼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7개월간 학업을 이수해 수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기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 농업발전 선도에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식에서는 하대동의 이기호씨가 농업인대학 자치활동에 기여해 공로상, 대학운영과정에 성실히 참석한 정화식씨 외 15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대학수업은 시설딸기·생활농업·애호박·시설고추 등 4개 과정이 열렸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7개월간 이론·실습·현장교육 등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에 온라인교육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탄탄한 전문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선정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 기관상을 받은 바 있다.

1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2
1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12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에서 조규일 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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