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환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국산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20.11.12
노웅환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국산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 2020.11.12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두산중공업과 11일 해외 수력발전사업 개발 및 국산 기자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외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다양한 신재생 설비사업개발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부발전과 발전기, 터빈 등 발전분야 핵심 기자재 설계 및 제작기술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활발히 수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중부발전이 사업개발을 주도하고 수력발전 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이 사업공동개발 및 수차, 발전기 등 주요 국산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선도하고 공기업으로서 국내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며 “양사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성공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수출증대 및 신규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왐푸(45㎿), 땅가무스(55.4㎿) 수력발전소 운영 및 스웨덴 스타브로(254.2㎿) 풍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인도네시아시보르빠(114㎿) 및 뽕께루(107㎿) 수력사업, 미국 볼더-3(128㎿) 태양광사업 등 아시아를 넘어 미주 및 유럽 시장까지 신재생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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