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슬아슬’하게 통제되고 있는 상태라며, 일정수준을 벗어나면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새 임대차법 시행 후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빠르면 연내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코로나19 아슬아슬하게 통제중”… 요양시설·비수도권 감염지속(원문보기)☞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노인요양원에서의 확산 사례가 나오고 있고, 입소자들의 마스크 미착용 등 위험요인이 발견되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비수도권에서의 감염사례도 계속 나왔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에 소재한 노인요양원에서는 위험요인으로서 침대간격이 좁고 입소자들의 마스크의 착용이 불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사자와 입소자 간의 접촉빈도가 매우 높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in] 폼페이오 만난 강경화, 바이든 측과 접촉 주목☞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의 견고함을 과시한 가운데 이와는 별개로 관심은 되려 강 장관의 이후 일정에 쏠리고 있다.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 측 인사들과 접촉을 가졌을지 여부다.

◆임대차법 3개월간 서울 전셋값 상승률, 매맷값의 7배 폭증☞

11일 한국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분석하면 새 임대차 법 시행 이후 약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45%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0.21%)의 7배에 육박한 수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9

◆신규확진 150명 육박… 지역사회 113명, 일상 곳곳서 확산 계속(종합)☞

요양병원·의료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모임,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자속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늘어나자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6명을 기록하면서 나흘째 세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2만 779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지검, 윤석열 부인 회사 과세자료 확보… 수사 본격화☞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전시회를 열고 검찰 수사 관련 기업들의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세무당국으로부터 해당 회사의 과세자료를 확보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커지는 ‘尹 대망론’… 여야도 유불리 셈법 복잡☞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을 앞질렀다. 윤 총장이 이 대표와 이 지사를 누른 건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윤 총장의 ‘대망론’에 힘이 실리면서 여야도 유불리를 따져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임상 1상 시험을 할 수 있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물질. (제공: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CT-P59'의 임상 1상 시험을 할 수 있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물질. (제공: 셀트리온)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이르면 연내 허가된다… “효과성 평가 아직 일러”☞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는 빠르면 연내에 일정 정도 허가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 현재 임상 2,3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슈in] 미 대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70일간의 혼란 남았다☞

“WE WILL WIN! (우리는 이길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새벽 2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시간 전 트위터에 올렸던 이 글을 리트윗했다. 많은 주(州)에서 우편투표에 조작 증거가 없다고 밝히는 가운데 자신의 대선 패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나타낸 것이다.

◆위안부 소송 법정 선 ‘이용수 할머니’… “일본, 사죄하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마지막 변론기일에 출석해 일본의 사죄를 촉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민성철) 심리로 열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일본 정부 상대 손배 청구 소송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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