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천지일보 2020.11.11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천지일보 2020.11.11

보령댐 상류 폐탄광 처리시설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체결
댐 저수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 저감 방지 협력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11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경기 과천 소재)에서 댐 상류 지역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보령시 소재 한국수자원공사의 보령다목적댐 상류 지역에 위치한 폐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을 저감해 댐의 수질안전 및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해방지시설의 설치를 위한 조사, 설계 및 공사, 광해방지를 위한 연구, 정보교류, 기술개발,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12년 3월 보령댐 등에 대한 광해방지 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령댐 상류의 태화탄광과 오성탄광 광해방지 시설의 신규 설치 및 운영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향후 광해방지기본계획(2022~2026년) 수립 시 댐 상류 광해방지사업에 추가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보령다목적댐은 총저수용량 1억 1690만㎥로 1998년 10월 준공돼 현재 충남 서부의 8개(보령, 서천, 청양, 홍성, 예산, 서산, 당진, 태안) 시군 약 48만명의 시민들과 태안·당진·신보령·신서천 4개 화력발전소에서 쓰이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댐 저수지 상류의 이해관계자들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댐 저수지 수질 관리에 힘써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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