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퍼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왼쪽 4번째부터)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고용진 노원구(갑)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0.11.11
그린캠퍼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왼쪽 4번째부터)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고용진 노원구(갑)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와 지난 9일 서울과기대 총장실에서 ‘그린캠퍼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사 황창화 사장, 이경실 부사장, 임종원 미래개발원장,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 김성곤 에너지환경대학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고용진 노원구갑)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공사가 발표한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그린뉴딜’ 적극적 이행을 위한 인재 양성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한 신사업·신성장 동력을 확보 ▲서울과기대 캠퍼스를 그린캠퍼스로 구축 등의 활동을 함께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에너지융합연구센터 설립, 전문 인력 양성, 공동연구 수행 등 산­학간 기술교류 활성화 및 그린캠퍼스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캠퍼스 전환을 위해 공사는 폐기물을 유류화해 수소를 추출하는 폐기물 유화생산(W2H) 기술을 적용한 그린에너지 공급모델을 구축,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는 이를 위한 인적·물적자원 등 보유 인프라를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그린캠퍼스 구축사업의 주축인 W2H(폐자원수소화) 기술은 지난 8월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 회의에서 ‘40대 중점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대내외 환경에서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산-학이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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