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143번 확진자의 조카
지난 8일 파주 방문 9일 복귀
가족 1명 ‘음성’ 동선노출 2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경남 진주시에서도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1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자 관련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18번째 확진자 A씨(경남 370번)는 진주에 거주 중인 20대 여성으로 경기 파주 143번 확진자 B씨(70대, A씨의 고모)의 접촉자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경 아버지로부터 고모가 9일 확진됐다는 사실을 전화로 통보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오전 자차로 진주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저녁 19시 20분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의 고모인 B씨는 파주 금촌2동에 거주하는 70대로 지난 7일 서울에서 확진된 서울 서대문 158번 환자인 C씨의 접촉자로 확인돼 지난 9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C씨와 서로 친구 사이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진주 자택을 나와 식당에 방문, 포장된 음식을 사서 파주로 자차 이동했다. 다음날인 9일 타지역에서 일정을 보내고 진주 자택으로 복귀했다.
이어 10일 자차로 이동해 오전 10시 41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의 접촉자는 친구 1명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동선노출자는 2명이다.
접촉자 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동선노출자 2명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7명을 포함해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정준석 진주부시장은 “오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코로나로부터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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