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발전 컨트롤타워 역할
“혁신도시 시즌2 추진 원동력”
240억 투입 2022년 3월 준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와 진주시가 10일 오전 11시 충무공동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신용식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시도의회 의장·의원, 이전공공기관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합혁신센터는 충무공동 15-6번지에 사업비 240억원(국비 99억, 도비 65억, 시비 76억)을 투입해 대지면적 5329㎡, 연면적 9006㎡(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구축된다. 센터는 행정·복지·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다목적 시설로 오는 202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혁신도시 시즌2 핵심업무와 복합혁신센터의 운영 등 혁신도시 종합발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발전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한다. 발전지원센터는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 산업육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혁신도시가 신 성장거점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곳에는 창업보육센터, 홍보 전시홀, 기업지원시설, 어린이 보육센터 등 조성한다. 또 영유아들을 위한 어린이집·돌봄시설과 혁신도시발전재단, 창업보육과 기업지원을 위한 다목적실, 연구실, 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부지매입, 건축설계 등을 진행해왔으며 그동안 지방건설기술심의, 예비인증(BF인증,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등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아울러 기본·실시설계에서부터 공공건축가가 참여하고 있어 건축물의 품격 향상과 함께 혁신도시의 상징물(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경남진주혁신도시는 복합문화도서관, 어린이놀이터·물놀이장으로 구성된 물초울공원 복합문화공원, 영천강변 산책로 조성, 다목적 광장 조성 등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으로 혁신도시가 국토균형발전의 신 성장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진주시는 전망했다.
이날 김경수 경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복합혁신센터가 착공되기까지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진주가 남해안 남중권의 중심도시, 핵심거점도시가 되도록 혁신도시 시즌2와 강소특구를 통한 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직원의 정주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센터 내 어린이집 만족도 향상과 직원들의 놀거리, 즐길거리 발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복합혁신센터 구축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구도심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남도,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해 혁신도시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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