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용산에 위치한 CJ CGV 본사에서 최병환 CJ CGV 대표(왼쪽)와 박태훈 왓챠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0.11.10
지난 9일 용산에 있는 CJ CGV 본사에서 최병환 CJ CGV 대표(왼쪽)와 박태훈 왓챠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0.11.1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손을 잡았다. 영화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왓챠는 CJ CGV와 영화 콘텐츠 기반 데이터 통합 분석 및 플랫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용산에 있는 CJ CGV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박태훈 왓챠 대표, 최병환 CJ CGV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데이터 통합 분석 및 활용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 협업 및 사업 영역 확대 ▲데이터 및 플랫폼 기반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등 전략적 관계를 맺고 폭넓은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OTT 서비스 ‘왓챠’와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운영하는 왓챠는 방대한 취향 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을 운영하는 CJ CGV는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극장 상영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두 회사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CJ CGV와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왓챠만의 노하우와 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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