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흔히 ‘작은 것이 강하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적어도 삶에 있어서만은 누구나 거대하고 극적인 변화를 꿈꾼다. 아니 그런 변화여야만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새벽 5시 기상 목표를 알람으로 맞추고 한 달에 10㎏ 감량을 향해 식사와 운동 계획을 짜고 하루에 한 시간은 꼭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또 연말연시가 되면 어김없이 금연과 금주, 다이어트를 다짐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작심삼일’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란 것쯤은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스탠퍼드대학교 행동경제연구소 창립자이자 소장인 BJ 포그 박사는 20여년 동안 6만 명 이상의 삶을 추적하고 코칭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아침에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 “하루 10분이라도 운동하고 싶다” 등 작은 결심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이를 매일 작은 습관으로 만든 사람일수록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습관을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이 책 ‘습관의 디테일’에서 6만명 이상의 행동 데이터와 최신 행동과학, 뇌과학 연구를 집약해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습관 설계의 법칙을 소개한다.

BJ 포그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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