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금정면이 지난 7일 면사무소 전 직원과 이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관내 국사봉을 등반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11.10
전남 영암군 금정면이 지난 7일 면사무소 전 직원과 이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관내 국사봉을 등반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11.10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 금정면(면장 이영주)이 지난 7일 면사무소 전 직원과 이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관내 국사봉을 등반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행사는 맑고 깨끗한 청정의 고장 금정면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광객이 자주 찾는 국사봉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잡초 및 나뭇가지 등을 제거해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고 역사와 문화가 깃든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영암 금정면 국사봉은 해발 614m 높이의 산으로 영암 쌍계사지 터와 석장승, 당간지주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정상에서 월출산의 빼어난 위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호남정맥 땅끝기맥을 잇는 중요한 산줄기로 등산 애호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등반 및 환경정화 활동은 참여 인원을 2개 조로 편성해 영암 쌍계사지 석장승(전라남도 민속문화제 제17호)을 만날 수 있는 금정면 남송리 인곡마을 쪽과 국사봉 농원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로 나눠 시행했다.

마을 이장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오랜만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야외에서 함께 모여 등산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화합 단결하는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주 금정면장은 “행사에 전 직원과 이장님들이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산행과 더불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화합하고 소통해 주민들께 친절한 자세로 봉사하는 면사무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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